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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러 공군 파병, 대통령 요청 따른 것”

시리아 “러 공군 파병, 대통령 요청 따른 것”

등록 2015.09.30 21:51

김성배

  기자

시리아 정부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공군의 파병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공식 요청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이날 대통령실 성명을 인용해 알아사드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테러리즘과 전쟁을 위해 공군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러시아가 시리아에 군사 지원을 늘린 것과 늘리고 있는 것은 모두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성명은 러시아 연방회의(상원)가 푸틴 대통령의 시리아 파병 요청을 승인한 직후 발표됐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상원은 파병 승인 요청안을 비공개로 논의했으며, 이후 표결에 참여한 의원 162명 전원의 찬성으로 승인했다고 세르게이 이바노프 대통령 행정실장이 밝혔다.

이바노프 실장은 파병은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와 싸우는 시리아 정부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서방이 주장하는 것처럼 외교정책적인 목적이나 야망이 있어서가 아니라 IS로부터 러시아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리아 반군 측은 이날 러시아 전투기들이 중부 하마 주(州)의 라타메나흐 지역을 처음으로 공습한 것으로 보이며, 이 지역은 IS가 아닌 반군이 장악한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반군 측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과 주장의 진위는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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