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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선임 난항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선임 난항

등록 2015.07.28 14:50

수정 2015.07.28 15:00

신수정

  기자

건설사-국토부 갈등설

건설업계와 국토부의 갈등으로 신임 이사장을 내정해 놓고 2개월째 선임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박상우 전 국토부 기조실장이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내정됐지만 현재까지 선임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지난 4월 불거진 소규모복합공사 수주범위에 대해 국토부와 종합건설업계가 첨예한 갈등을 겪은 뒤 관행처럼 국토부 관료에게 이사장 자리를 맡길 수 없다는 분위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 내부에서는 경영파행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건설보증시장의 시장환경 변화가 눈에 띠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와 정부정책의 갈등으로 건설공제조합 경영이 재물이 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갑진 건설공제조합 노조위원장은 “이사장자리가 업계와 정부의 협상의 재물이 됐다”며 “오늘과 같은 파행상태를 종식하고 일방향적 낙하산 인사가 아닌 시스템적으로 이사장을 선임할 수 있는 구조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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