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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홈런, 심판 오심으로 파울 판정···타율 3할2푼9리로 하락

이대호 홈런, 심판 오심으로 파울 판정···타율 3할2푼9리로 하락

등록 2015.06.24 08:13

김선민

  기자

이대호 홈런, 심판 오심으로 파울 판정. 사진=연합뉴스이대호 홈런, 심판 오심으로 파울 판정. 사진=연합뉴스


이대호(33)가 홈런으로 보이는 안타를 쳤으나 3루심으로부터 파울 판정을 받았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고엔 구장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퍼시픽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팀은 3-2로 앞선 8회초 비로 인해 중단된 뒤 강우 콜드 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니폰햄 파이터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두 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이 3할3푼3리에서 3할2푼9리(237타수 78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뒤 1루 주자 야나기타 유키가 2루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상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3회초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속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좌측 폴 안쪽을 맞히는 타구였다.

하지만 3루심의 판정은 파울. 소프트뱅크 벤치에서는 거세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비디오판독 조차도 실시되지 않았다. 느린 화면으로 확인해 본 결과 이대호의 타구는 폴대 안쪽을 맞고 담장을 확실히 넘어갔지만, 홈런이 아닌 파울로 선언됐다. 이대호는 끝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 홈런, 심판 오심으로 파울 판정 소식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대호 홈런을 파울이라니 진짜 너무하다" "이대호 홈런 인정해라" "이대호 억울하겠다" "이대호 화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침묵에도 40승(3무 24패) 고지에 오르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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