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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홍아름, 악녀본색 vs 복수의 칼··· ‘울지 않는 새’ 2막 열린다

오현경·홍아름, 악녀본색 vs 복수의 칼··· ‘울지 않는 새’ 2막 열린다

등록 2015.06.17 00:02

홍미경

  기자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가 17일 방송을 기점으로 오현경과 홍아름의 본격적인 대립을 시작한다.

지난 16일 방송한 ‘울지 않는 새’ 26화에서는 오현경(천미자 역)이 김유석(오남규 역)과 이경심(홍수연 역)을 죽음으로 내몰며 악녀 본색을 제대로 드러냈다. 밀린 빚의 상환 날짜가 다가오자 오현경이 이들의 100억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이 같은 계략을 꾸민 것.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가 17일 방송을 기점으로 오현경과 홍아름의 본격적인 대립을 시작한다 /사진= CJ E&M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가 17일 방송을 기점으로 오현경과 홍아름의 본격적인 대립을 시작한다 /사진= CJ E&M


극의 말미에는 미리 조작된 브레이크로 인해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사고를 당하고 마는 김유석과 이경심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이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울지 않는 새’는 17일 방송하는 27화부터 제 2막이 시작된다. 비극의 중심에 있는 오현경과 홍아름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되는 것. 먼저 오현경은 제 2막에서는 이전보다 훨씬 더 지독한 ‘악녀’로 변하며 극을 쥐락펴락한다.

앞서 이경심의 뱃속에 있던 김유석의 아이를 유산시키고, 이경심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오현경이 이번에는 전남편 김유석을 이용해 이들의 회사 수연화장품마저 손아귀에 넣는 것.

여기에 홍아름(오하늬 역)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 최상훈(박의원 역)도 오현경에게 엮이게 되면서 그야말로 역대급 악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며 어떤 일에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던 홍아름은 180도 다른 성격의 인물로 변해 오현경을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간다.

아버지에 이어 인생의 롤모델이었던 어머니 이경심마저 잃게 되고, 비극의 중심에 오현경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을 돌려놓으려는 홍아름의 모습에 더욱 극적인 전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오현경과 이경심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김유석은 결국 ‘누명’을 쓰고 ‘100억 보험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오현경이 김유석의 이름으로 몰래 벌인 회사 공금 횡령은 물론, 사고 직전 가입한 100억 보험, 김유석이 이경심에게 먹인 수면제 등 모든 단서들이 김유석을 범인으로 가리키면서 사면초가에 놓이게 될 전망.

‘울지 않는 새’ 제작진은 “1막이 천미자의 악녀 전주의 서곡이었다면, 2막부터는 그 악랄함이 극에 달할 예정이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오하늬 가족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고, 한때 사랑했던 전남편 오남규마저 계략의 소용돌이에 몰아넣는 천미자와 그의 악행에 맞서 복수를 다짐하는 오하늬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 2막으로 더욱 흥미로운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는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는 매주 월-목 오전 방송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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