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리야, 이것이 악녀의 품격··· ‘돌아온 황금복’ 독기품은 눈빛 ‘소름’

이엘리야가 '돌아온 황금복'에서 청순한 외모와 다른 반전 열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연출 윤류해, 극본 마주희)에서 악녀로 변신중인 이엘리야(백예령 역)가 지난주 첫 방송부터 엄마인 심혜진(백리향 역)에게 독기 어린 말을 내뱉는가 하면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 앞에서도 두 눈을 부릅뜨고 맞서는 등 강렬한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홀릭케 만들고 있다.

이엘리야가 SBS '돌아온 황금복'에서 청순한 외모와 다른 반전 열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 사진제공= SBS '돌아온 황금복‘ 영상캡쳐

무엇보다 이엘리야는 살벌한 눈빛과 분노에 찬 표정으로 매서운 면모를 지닌 백예령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이다. 특히 평생을 함께한 친구인 신다은(황금복 역)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교묘히 이용하고 있는 장면은 보는 이들마저 소름 돋게 만들었다.

또한 이엘리야는 매 회 다사다난한 사건들 속에서 예령이 느끼는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어 극적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반전을 거듭하는 이엘리야의 열혈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까지 높인다는 평.

이처럼 독한 커리어우먼으로의 변신을 앞두고 캐릭터에 흠뻑 빠져든 이엘리야가 앞으로 어떤 열연들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케 할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에서는 폭행 사건으로 중태에 빠져있던 피해자가 의식이 돌아오자 가해자로 이엘리야를 지목했다. 이로 인해 유치장에 들어선 이엘리야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갈지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차가운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얼어붙게 하는 배우 이엘리야는 오늘(1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