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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남자옷 벗고 여인으로 변신···“수선화 같은 모습”

[화정] 이연희, 남자옷 벗고 여인으로 변신···“수선화 같은 모습”

등록 2015.06.08 22:15

김재범

  기자

 이연희, 남자옷 벗고 여인으로 변신···“수선화 같은 모습” 기사의 사진

이연희가 드디어 남자 옷을 벗고 여인의 옷을 입었다. 차승원이 그 동안 유황장인으로 생각했던 이연희가 여인이었음을 알게 될 것인지, 또한 여동생인 정명임을 알아볼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7회에선 정명공주(이연희)가 그동안 입었던 남자의 옷을 벗고, 고운 여인 복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연희는 눈부신 한복 자태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내복장도 ‘화기도감’의 도감복도 아닌, 화사한 한복을 차려 입고 있는 것이다. 하얀 저고리와 비취색 치마를 입은 이연희의 모습은 마치 한 떨기 수선화를 연상케 한다. 수수하고도 청초한 한복 자태 속에서 빛나는 외모는 그동안의 ‘남장 모습’을 단박에 잊게 만들 정도다. 이에 앞으로 ‘남장 화이’가 아닌 ‘여인 정명’으로서 선보일 이연희의 모습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이연희는 단아한 한복자태와는 상반되게 비장한 눈빛을 빛내고 있어, 그의 변화가 결코 외적인 면에 국한되지만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지난 16회, 강주선(조성하)과 허균(안내상)이 정명을 이용해, 인목대비(신은정)에게 역모 누명을 씌우고 이를 통해 광해(차승원)를 끌어내려는 계략을 꾸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 바 있다. 동시에 인우(한주완)는 정명의 정체를 눈치 채며 극적인 상황에서 엔딩을 맞이한바 있다.

이에 따라서 정명이 남장을 버리고 여인을 선택한 것이 정치적인 상황과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정명이 자신이 정체를 밝히고 본격적인 광해와의 맞대결을 택할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정명-주원(서강준)-인우의 삼각 로맨스가 정명의 ‘여인 변신’을 계기로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앞으로 시작될 메가톤급 파란에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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