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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너 같은 딸’ 이수경, 불도저 마팀장 변신···강경준과 첫만남 강렬

‘딱 너 같은 딸’ 이수경, 불도저 마팀장 변신···강경준과 첫만남 강렬

등록 2015.05.22 08:26

이이슬

  기자

사진=MBC '딱 너 같은 딸'사진=MBC '딱 너 같은 딸'


‘딱 너 같은 딸’ 이수경이 막무가내 마팀장으로 변신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4회에서는 마인성(이수경 분)이 몽골에서 돌아온 직후 6개월 특별 프로젝트팀 구성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막에서 보일러를 팔고 남극에서 냉장고를 파는 등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하는 마인성 팀장이 본격적인 팀 구성에 나선 것. 하지만 영업마켓팅팀 구성원들의 면면이 외인구단이라 불릴 정도의 조합.

사방팔방으로 이력서 깔아놓고 언제든 다른 회사로 가려고 하는 얍삽이 유민석 대리, 커피 타는 게 주 업무인 홍보실 고졸 계약직 이수혜, 올해 명퇴 대상자인 부장급 만년과장 박상천 등 오합지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구성원 중 제대로 된 사람은 영업부 국보급 대리인 소정근(강경준 분)이 유일하다.

이에 정근은 자신이 팀의 다크호스라고 생각해 대단한 임무를 기대하며 자신의 업무를 인성에게 묻지만 마팀장에게서 돌아오는 답변은 “사무실 청결에 신경써주세요”라는 말 뿐, 정근의 자존심을 긁어놓았다.

첫 회 방송된 공항에서의 첫 만남부터 삐거덕 댄 인성과 정근의 관계는 지속적인 악연으로 이어졌다. 인성이 비즈니스 파트너라 생각, 애지중지하는 다크호스 고물차를 정근이 완전히 망가뜨리고, 정근은 영업전략팀 발령에도 불구하고 인사 발령을 거부하며 버틴 것. 결국 인성은 정근의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신분증을 멱살로 잡고 억지로 끌고 가기까지 한 것.

오합지졸 외인구단을 이끌고 화려한 전적과 불가능하다 했던 일도 다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막무가내 불도저 인성이 어떤 방식으로 영업마켓팅팀을 이끌어갈지가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한편 ‘딱 너 같은 딸’은 매주 평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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