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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년 내 4000억 자사주 매입, 중간배당도 고려”

[컨콜] SKT “1년 내 4000억 자사주 매입, 중간배당도 고려”

등록 2015.05.06 18:04

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이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6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SK브로드밴드 100% 자회사 편입을 위해 사용한 자사주는 2년 내에 다시 매입할 계획” 이라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 결의가 나야 시행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주주환원과 주가안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1년 이내에 우선적으로 4000억원 정도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며 “SK브로드밴드의 주식매수청구권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마켓시어를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50% 하회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50%라는 상징적인 의미보다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돼 왔던 부분을 되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한 시장점유율 하락은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일 뿐, 향후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아 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1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계절적 영향 등에 따라 전기대비 하락했다”면서도 “하지만 LTE 가입자가 아직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고, 또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부분에서 성장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행된 20% 요금할인에 대해서는 “시장에 어떤 임팩트를 미칠 것인지는 시간을 두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SK텔레콤은 “솔직히 마케팅 비용은 연초 과도 경쟁에 따른 비용 증가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2월 이후에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2분기 이후에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별퇴직을 실시한 것은 일시적으로 비용적용이 되겠지만 길게 봤을 때 인건비 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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