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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IB 참여 결정, 국회 비준절차 순탄할 듯

한국 AIIB 참여 결정, 국회 비준절차 순탄할 듯

등록 2015.03.27 09:42

이창희

  기자

정부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전격 결정하면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26일 관계부처 간 논의를 거쳐 한국이 AIIB에 예정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AIIB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개발은행으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2013년 10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설립을 제안한 것이 시초다.

표면적인 목적은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지만 아시아개발은행(ADB)이나 세계은행(WB) 등 미국 주도의 국제 금융질서를 견제하기 위한 중국의 숨은 의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AIIB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공식 출범할 예정으로, 정부는 오는 6월까지 AIIB 회원국들과 설립 협정문 협상을 마치고 하반기 중 국회 비준 절차를 거치게 된다.

국회 외교통일위 관계자는 “어느 정도 다른 의견이 없진 않겠지만 FTA(자유무역협정) 당시처럼 첨예한 의견대립은 없을 것”이라며 “무난히 비준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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