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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日능가하는 흥행열기···개봉 7일만에 30만 돌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日능가하는 흥행열기···개봉 7일만에 30만 돌파

등록 2015.03.05 08:01

김재범

  기자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日능가하는 흥행열기···개봉 7일만에 30만 돌파 기사의 사진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제공/배급: UPI코리아)가 개봉 7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일본을 능가하는 흥행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흥행 기록은 12일 만에 30만 2905명을 모은 ‘섹스 앤더 시티 2’보다 무려 5일이나 더 빠른 속도다.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 멜로 외화 30만 관객 돌파의 벽을 쉽게 넘을 수 없는 상황에서 단 7일 만에 이룬 기록이라 더욱 뜻 깊다. 더불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이미 개봉 첫 주 24만 6797명의 관객을 동원해 2008년 이후 청소년 관람불가 멜로 외화 흥행 영화 ‘어글리 트루스’ ‘섹스 앤 더 시티 2’ ‘러브 & 드럭스’의 개봉 첫 주 기록을 가볍게 제치기도 했다. 이러한 흥행 질주는 파격적인 설정에 여성들의 심리를 대변해주는 달콤한 로맨스가 더해져 여성 관객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색다른 로맨스의 매력이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는 아시아 국가 중 대한민국이 일본을 뛰어넘는 높은 흥행 수익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두 국가의 개봉 첫 주 동시기 흥행 수익 비교 시, 대한민국은 19억 7969만 2196원의 수익을 거두며 10억 2162만 4157원의 수익을 거둔 일본 보다 약 9억 원을 앞질렀다. 특히 일본이 한국보다 2주 일찍 개봉한 것을 감안한다면, 대한민국 흥행 수익은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의 이 같은 흥행 열기는 북미, 남미, 유럽과 달리 원작 소설에 대한 팬덤이 전무했음에도 불구, 전 세계에 부는 신드롬에 대한 소식과 화제를 실시간으로 전파하면서 극복해낸 케이스 중의 하나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모든 것을 다 가진 CEO이자 거부할 수 없는 완벽한 매력의 섹시한 ‘크리스찬 그레이’와 아찔한 사랑에 빠진 순수한 여대생 ‘아나스타샤’의 본능을 깨우는 파격 로맨스. 식지 않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흥행을 이어가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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