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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윌리엄 왕세손, 첫 방일···원전사고 피란민 찾을까?

英 윌리엄 왕세손, 첫 방일···원전사고 피란민 찾을까?

등록 2015.02.26 20:49

차재서

  기자

3월1일까지 4일간 체류 예정

26일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일본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26일 영국 윌리엄 왕세손이 일본을 방문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영국 왕위 계승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이 일본을 방문했다.

26일 윌리엄 왕세손은 하네다 공항으로 몰려든 시민들의 환호 속에 도쿄에 도착했다.

윌리엄은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지사와 함께 공항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이동해 도쿄만 부근에 있는 2020년 도쿄올림픽 경기장 예정지 등을 견학하는 것으로 방일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도쿄 주오구 하마리큐온시 공원에서 일본 전통 정원을 산책하고 공원 내 찻집에서 다도를 즐기기도 했다.

그는 무역·문화 교류 촉진 등을 목적으로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체류할 예정이다. 배우자인 케이트 미들턴 빈은 출산을 앞둔 관계로 동행하지 않았다.

윌리엄 왕세손은 27일에 도쿄에서 열리는 과학기술 관련 행사를 시찰하고 요코하마(橫浜) 시에서 영국 전몰장병 묘에 헌화한다.

또한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원전사고 피란민이 사는 가설 주택을 찾는 것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윌리엄 왕세손은 1982년 찰스 왕세자와 고(故) 다이애나 비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찰스 왕세자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2위다.

그는 명문 사립인 이튼스쿨을 거쳐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을 졸업했으며 공군 조종사로 복무하고 2013년 제대한 뒤 현재는 구급헬기 조종사로 연수 중이다.

2011년4월엔 케이트 미들턴과 결혼했으며 2013년 둘 사이에 조지 왕자가 태어나 로열 베이비로 전세계의 관심을 끌었기도 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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