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자산운용 대표이사에 한동주 흥국자산운용 대표 선임

한동주 NH-CA 자산운용 대표 내정자.

NH-CA 자산운용 대표에 한동주 현 흥국자산운용 대표가 선임됐다.

농협금융지주(회장 임종룡)는 13일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2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에 한동주 현 흥국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농협금융지주가 외부에서 현직 CEO를 전격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동주 내정자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동부투자신탁운용 주식·채권 운용 총괄본부장,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자산운용사를 중대형회사로 성장시키는데 탁월한 역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 내정자는 2월말 예정된 NH-CA자산운용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 후 부임할 예정이다. 한 내정자의 임기는 오는 3월2일부터 2017년 3월1일까지다.

농협금융은 올해 경영전략 방향인 수익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NH-CA자산운용을 범 농협핵심자산운용 기관으로 육성하고 자산운용부문 역량을 새로운 성장모델로 삼아 중장기 성장 동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