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현장] 인피니트H 동우, 호야에 “아이디어 못따라가 미안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인피니트H 멤버 동우 호야가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인피니트H 새 앨범 ‘Fly Agai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우는 “크게 한 바탕하고 그 이후로는 없는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호야는 “‘추격자’ 활동할 때 크게 한바탕 한 이후는 없는것 같다”며 “그때 이후로 더 돈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서로에 대해 미안했던 것에 대한 질문에 동우는 “서로 머리를 맞대면서 정말 아이디어를 많이 냈는데 내가 많이 따라가지 못했던 것 같다”며 “그게 많이 미안하다”고 말했다.

호야는 “나는 집착이다 싶을 정도로 완벽한 걸 추구한다. 그래서 너무 열심히 해서 동우 형을 조금 힘들게 하지 않았나 생각했다”며 “그게 조금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서로에 대해 고마웠던 점에 대한 질문에 동우는 “호야가 작곡에 발을 들이고 멜로디를 써준게 너무 고맙더라”며 “나는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호야가 먼저 도전해줘서 고맙더라”고 말했다. 이에 호야는 “동우 형이 긍정적인 성격이라서 내가 어떤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더 좋아해주더라”면서 “그래서 굉장한 팀워크였던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인피니트H는 26일 자정 타이틀곡 ‘예뻐’를 포함해 7곡의 신곡이 담긴 새 앨범 ‘Fly Again’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2년전 ‘스페셜 걸’과 ‘니가 없을 때’를 동반 히트 시키며 인피니트의 힙합 유닛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인피니트H가 2년만에 새 앨범을 내놓았다. 타이틀곡 ‘예뻐’는 사랑에 빠진 두 남자의 감정을 동우와 호야가 각자의 표현 방식과 스타일로 표현하는 소프트한 비트의 힙합 트랙이다. 인피니트H는 26일 기자회견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에 돌입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