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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김우주, 동명이인 헤프닝···소속사 측 “‘사랑해’ 김우주 아니다”

‘병역비리’ 김우주, 동명이인 헤프닝···소속사 측 “‘사랑해’ 김우주 아니다”

등록 2015.01.20 15:00

김아름

  기자

(좌) 병역 기피 혐의 받고 있는 올드타임 김우주 (우) 가수 김우주(좌) 병역 기피 혐의 받고 있는 올드타임 김우주 (우) 가수 김우주


가수 김우주가 정신질환을 핑계로 병역기피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동명이인 해프닝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오해를 많이 받은 이는 지난 2005년 데뷔해 ‘사랑해’를 부른 김우주다. 김우주의 소속사는 20일 오후 “오전에 보도된 병역비리 의혹에 연루된 김우주는 ‘사랑해’를 부른 김우주가 아닌 85년 11월생 김우주(동명이인)으로 밝혀졌다”며 “소속사에서 직접 부장검사와 통화한 뒤 확인한 결과이니 착오없길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작 병역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는 85년 11월생 그룹 올드타임의 멤버 김우주로 2010년 ‘돈, 그놈의 돈 때문에’라는 곡으로 데뷔한 가수다.

앞서 2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가수 김우주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우주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거짓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과 진료를 받은 뒤 현역병 복무를 회피한 혐의를 받은 바 있다.

검찰 조사결과 김우주는 진료를 받으면서 “8년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서 쓰러지는 바람에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는 등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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