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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이사장 “올해 170社 신규상장 목표”

최경수 이사장 “올해 170社 신규상장 목표”

등록 2015.01.18 12:00

박지은

  기자

최경수 이사장 “올해 170社 신규상장 목표” 기사의 사진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올해 총 170개의 기업을 신규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스닥시장본부와 조직·인력을 보강해 회수시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우량기업이 자본시장에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상장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이사장이 올해 목표로 정한 신규 상장사 수는 총 170개다. 유가증권시장 20개, 코스닥시장 100개, 코넥스시장 50개의 기업을 합한 수치다.

지난해 코스피시장 7개사, 코스닥시장 68개사, 코넥스시장 34사 등 총 109개 기업이 증시에 상장되며, 기업공개(IPO)시장이 열기를 되찾았는데 올해도 적극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그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시장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이 회수시장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거래소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스닥시장본부의 조직과 인력을 보강해 올해 회수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도록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증시의 안정적인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주식시장의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추는 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기관투자가의 역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제도와 관행 때문에 불편해 하는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관련 제도와 관행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문을 연 상장지수채권(ETN)시장과과 상장지수펀드(ETF)시장에 신상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연말 성사된 아제르바이잔·태국 수출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부 경영에 대해서는 거래소의 활동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공공기관이 해제되더라고 금융위원회의 관리·감독에 충실이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경수 이사장은 “일 많이 하는, 성과를 많이 내는 사람이 대우받도록 하기 위해 성과와 연동된 급여체계를 만들겠다”며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과 인사, 급여체계를 경영 효율이 있도록 대폭 바꾸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공공기관 해제에 대해 “정부에서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켰고 기재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위도 금융위대로 금융시장이 좋지 않으니 (활성화를 위해) 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소는 자본시장법에 의해 규제를 받는 기관이다”며 “(공공기관 해제가 돼도) 우리가 마음대로 예산을 쓰도록 하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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