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BC 연예대상] 강남 “엄마 나 상탔어” 깜찍소감, 뉴스타상 수상

강남,육중완, 파비앙, 임형준, 홍종현, 남궁민, 김소은 총 7명이 올해의 ‘예능 샛별상’인 뉴스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년 MBC 예능을 화려하게 마무리 할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연출 황교진)이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렸다.

나 혼자 산다’ 강남 파비앙 육중완, ‘일밤 진짜 사나이’ 임형준, ‘우리 결혼했어요’ 김소은 홍종현 남궁민이 올해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시상 무대에 오른 강남은 “엄마 나 상탔어”를 외치며 “아마 울고 있을 거다"면서 "작가 누나들이 나를 이렇게 만들어줬다.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나 혼자 산다' 팀 강남, 육중완, 파비앙을 비롯해 '진짜 사나이' 임형준, '우결' 홍종현, 남궁민, 김소은 등 총 7명이 '2014 MBC 연예대상'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 김동민 기자 life@

육중완은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여자친구한테 감사한다. 2015년에는 더 행복한 일을 찾아 헤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형준은 "아내가 상도 못 받는데 오래 앉아있으려면 힘들겠다고 했는데 뜻밖에 상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기쁨을 전했다.

파비앙은 "저를 아무도 몰랐을 때 믿어주신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까 기대해 달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소은은 "상 받을 줄 몰랐는데 늘 웃겨주는 재림오빠와 '우결' 팀들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오글거리는 멘트 많이 하겠다"고 기쁨을 전했다.

남궁민은 "어딜 가나 쭈뼛거려서 어둡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많이 밝아졌다고 가족들이 좋아한다. 진영이 덕분이다"라고 가상부부 홍진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홍종현은 "이런 시상식에 처음 왔는데 상까지 주셔서 못 잊을 것 같다"며 감격어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송연예대상’은 2014년을 빛낸 예능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으로 방송인 김성주와 배우 김성령,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진행을 맡았다.

올해 MBC는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시청자의 문자 투표로 결정하는 파격 행보를 택했다. 대상은 유재석, 김구라, 김수로, 서경석, 박명수 등 대상 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사람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과 ‘베스트 커플상’도 투표로 진행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