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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폭풍 ‘호빗: 다섯 군대 전투’ 벌써부터 예매율 폭발

판타지 폭풍 ‘호빗: 다섯 군대 전투’ 벌써부터 예매율 폭발

등록 2014.12.08 12:55

김재범

  기자

판타지 폭풍 ‘호빗: 다섯 군대 전투’ 벌써부터 예매율 폭발 기사의 사진

‘반지의 제왕’시리즈에서 ‘호빗’ 시리즈로 이어지는 위대한 여정의 마지막 얘기로, 오는 17일 개봉하는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개봉 디데이 9일전인 8일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흥행의 전조를 예감케 하고 있다.

8일 오후 극장사이트 CGV에 따르면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40% 가까운 예매율로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지난주 주말 아이맥스 상영관 예매스케줄이 확정되면서 빠르게 예매율이 상승하고 있는 덕분이다. ‘인터스텔라’에 이어 다시금 아이맥스 돌풍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선 ‘인터스텔라’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오는 17일 개봉까지는 아직 9일이나 남아있지만 수일 내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를 시작으로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 이어 ‘호빗: 뜻밖의 여정’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그리고 올해 대단원을 맺을 ‘호빗 다섯 군대 전투’까지 등장과 함께 영화 역사의 일대 사건이 됐고, 전 세계 영화 팬들을 감동시켰다. 국내에선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2001) 387만 명,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2002) 518만 명,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 596만 명, ‘호빗: 뜻밖의 여정’(2012) 281만 명,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2013) 228만 명까지 5편에 걸쳐 총 20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호빗: 다섯 군대 전투’ 기록을 더해 더욱 엄청난 관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세기 영화 역사의 전설로 불릴 중간계 6부작은 현대 판타지 영화사를 다시 쓴 최고의 걸작이자 영화사상 가장 성공적인 판타지물이다. 시리즈 전체가 동시에 촬영된 최초의 작품으로 아카데미사상 최다 부문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한 세기 전 ‘호빗’과 ‘반지의 제왕’이란 문학사적 걸작을 쓴 J.R.R 톨킨의 중간계 세상을 스크린에 부활시켜낸 감독이자 작가, 제작자인 피터 잭슨이 영화화를 위한 기획 단계에서부터 이어진 16년 간의 여정을 마감하는 정점에 선 작품이다.

피터 잭슨 감독은 “우리는 ‘호빗’ 시리즈를 만들면서 의식적으로 관객들이 이 여정이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연결되는 것임을 느끼면서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바람이 있다면, 앞으로 이 시리즈를 보게 될 미래의 관객들은 이 여섯 편의 영화를 하나의 연대기로 경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소회를 전했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마침내 역사적인 대장정의 마지막이 될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승리하는 운명과 다양한 갈등의 드라마를 장대하게 펼쳐 보인다. 난쟁이족, 인간 군대, 엘프 군대, 오크 군대 그리고 마지막 열쇠를 쥔 군대까지 다섯 군대까지 시리즈를 관통하는 캐릭터들이 총 출동해 중간계의 운명을 가를 최후의 전투를 시작한다.

역사적인 시리즈의 마지막답게 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144분의 러닝 타임 중 3분의 1에 달하는 45분간의 대전투 장면이 등장한다. 영화 속 배경인 ‘외로운 산’에서 중간계의 다섯 군대가 동시에 돌격하여 혼전을 이루는 격렬한 전투는 벌써부터 “모든 전투 영화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등장하고 있다.

빌보 배긴스 역의 마틴 프리먼과 올랜도 블룸과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루크 에반스, 에반젤린 릴리, 그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를 맡았다. 광활한 스케일을 배경으로 극강의 영상미학으로 선보일 것이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오는 17일, 2D 버전과 더불어 3D와 HFR 3D 등의 상영방식으로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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