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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내년에도 ‘프리미엄 시장’ 공략

식품업계 내년에도 ‘프리미엄 시장’ 공략

등록 2014.12.02 14:26

김효선

  기자

신 시장 개척···업체간 경쟁 치열할 듯

시장포화상태로 접어든 식품업계가 내년에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프리미엄 웰빙 먹거리에 대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참치에 이은 고품질 고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연어제품들이 침체된 식품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연어시장은 2600억원을 형성한 가운데 프리미엄 연어 시장은 전체의 25~30% 수준인 4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1~2년 후에는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식품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프리미엄 연어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주요 식품기업들도 프리미엄 시장 선점을 노리고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동원 제공사진=동원 제공


실제로 동원은 최근 알래스카 연어를 출시했다. 총 4종으로 출시된 알래스카 연어는 연어어획회사 ‘실버베이 씨푸드’와 손잡고 국내 연어시장에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시중에 판매하는 코호연어가 아닌 자연산 핑크연어를 사용, 통살 형태로 담겨있는 게 특징이다.

동원 관계자는 “알래스카 연어는 대중화된 연어시장에서 안정적인 원어 수급능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용도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내년 초쯤이면 점유율이 30~40% 성장하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사진=사조해표 제공사진=사조해표 제공


사조대림도 프리미엄 연어의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업계 유일 국내생산과 안심따개 적용을 통해 프리미엄 연어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게 사조대림의 내년 목표다. 타사제품 대비 30% 저렴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내년 들어서는 프리미엄 연어시장의 패권을 놓고 경쟁업체간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연어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은 내년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소비자 반응은 여전히 참치에 집중됐지만 새로운 구매기준으로 떠오른 연어로 인해 시장규모가 올해보다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선 기자 mhs@

뉴스웨이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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