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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태양, 그들의 ‘빅뱅’ 그리고 ‘음악’

[인터뷰③] 지드래곤·태양, 그들의 ‘빅뱅’ 그리고 ‘음악’

등록 2014.11.25 16:14

김아름

  기자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드래곤과 태양이 빅뱅 활동과 함께 향후 활동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첫 번째 힙합 프로젝트 ‘지디X태양’의 멤버들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인근 카페에서 싱글앨범 ‘굿 보이(GOOD BOY)’ 발매를 기념해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지난 8월 YG팸 콘서트에 자리한 이들은 올해 안에 빅뱅 앨범이 나올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지드래곤은 “사실 올해는 얼마 남지 않았고 내년으로 미뤄야 할것 같다”며 “지난해부터 말해온 것 같은데 말을 했다가 지키지 못해서 계속 욕을 먹고 있어서 언제라고 말씀은 못드리겠다. 앨범 작업을 진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변명같아 보이지만 예전만큼 곡이 술술 잘 나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더욱 고민중이고 나 또한 누구보다도 빨리 빅뱅으로 찾아 뵙고 싶고 좋은 음악이 나오면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 좋은 음악이 덜 돼서 계속 밀리고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보상을 하겠다”며 “될 수 있으면 빨리 찾아 뵙는게 좋은데 이번 앨범이 굉장히 중요한 앨범이 될 것 같아서 조금 더 힘을 주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지드래곤은 빅뱅의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정말 죄송한 일이다. 그런데 죄송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이제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빨리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지드래곤은 얼마전 불거졌던 일본 톱 모델 키코와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는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지드래곤과 태양은 향후 음악적인 행보에 대해서도 사뭇 진지하게 답했다.

지드래곤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양현석 사장님을 봐왔지만 나는 제작자는 못할 거 같다. 정말 쉬운일이 아닌것 같고 양 사장님은 정말 그 분야에서 특출나게 잘 하시는 분인것 같다”며 “앨범 하나를 만들어도 팬들을 기다리게 하고 제때 나오지 못하는 내가 누그를 어떻게 제작 할 수 있겠나. 그래서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기회가 생긴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엄두가 안나는게 사실이다”라며 제작자로써의 지드래곤은 손사레를 쳤다.

태양은 더욱 단호 했다. 그는 “나는 단 한번도 제작자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애초부터 가수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며 “그래서 지금 가수가 됐고 앞으로는 더 훌륭한 가수가 되고 싶은 생각뿐이다”라며 다소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지디X태양의 ‘굿 보이’는 지드래곤과 The Fliptones, Freedo가 함께 공동작곡, 지드래곤이 작사, 편곡한 노래로 중독적인 트랩비트와 지드래곤 특유의 감각적인 랩과 멜로디, 태양의 그루브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져 다른 트랩 뮤직들과 차별화를 이룬다. 주위의 평가와는 달리 동화 같은 사랑을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센스 넘치는 가사 역시 인상적이다. 지디X태양은 이번 싱글 앨범으로 각종 음악프로그램 활동은 물론, 빅뱅으로 해외 투어 공연을 펼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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