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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19금 파격 멜로 휩쓸 ‘베스트 3’ 명장면

‘마담 뺑덕’, 19금 파격 멜로 휩쓸 ‘베스트 3’ 명장면

등록 2014.10.08 08:58

김재범

  기자

누구나 알고 있는 고전 ‘심청전’을 뒤집은 파격적인 설정을 통해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과 집착을 그려낸 치정 멜로 ‘마담 뺑덕’(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영화사 동물의왕국 | 임필성 감독)이 정우성과 이솜의 매력적인 모습이 담겨있는 영화 속 명장면, 명대사 Best 3를 8일 오전 공개했다.

‘마담 뺑덕’, 19금 파격 멜로 휩쓸 ‘베스트 3’ 명장면 기사의 사진

#1. “교수님 왜 이렇게 덥죠?” 사랑에 눈 뜬 순수한 처녀, 덕이!

소도시의 놀이공원 매표소 직원으로 답답한 일상을 살아가던 스무 살 덕이는 소도시로 좌천되어 온 문학교수, 학규에게 이끌려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학규와 만나고, 데이트를 하면서 점점 더 깊은 감정에 빠지게 된 덕이는 학규와 뜨거운 사랑을 나눈다. 덕이는 학규의 집에서 어쩔 줄 모르며 “교수님, 왜 이렇게 덥죠?”라며 첫사랑에 눈 뜬 처녀의 모습을 보여줘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한다. 순진무구하지만 사랑 앞에서 도발적이고 과감해지는 덕이를 통해 두 사람의 사랑에 긴장감을 높인다.

‘마담 뺑덕’, 19금 파격 멜로 휩쓸 ‘베스트 3’ 명장면 기사의 사진

#2. “덕아, 나 기다리지마” 욕망에 눈 멀어 사랑을 저버린 남자, 학규!

순수한 처녀 덕이의 마음을 빼앗은 치명적인 남자 학규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덕이를 버리고 떠난다. 하염없이 자신을 기다리는 덕이를 찾아와 “덕아, 나 기다리지마”라며 매몰차게 얘기하는 학규에게 덕이는 상처를 받게 된다. 두 사람의 모습 뒤로 덕이의 집이 화염으로 뒤덮이고, 자신에게 매달리는 덕이를 떠나버리는 독한 남자, 학규로 변신한 정우성은 관객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처절하게 끝나버린 사랑이 이후 어떻게 변화할 지 궁금증을 키운다.

‘마담 뺑덕’, 19금 파격 멜로 휩쓸 ‘베스트 3’ 명장면 기사의 사진

#3. “심학규 교수님이시죠?” 집착에 물들어 복수를 꿈꾸는 여인!

덕이는 학규를 향한 순수한 사랑에 버림받고, 복수와 집착에 눈멀어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눈이 멀어가는 학규 앞집으로 이사와 ‘세정’이란 새로운 인물로 등장한다. 학규를 점점 파멸로 이끌고자 학규에게 접근해, “심학규 교수님이시죠?”라며 냉소가 섞인 질문을 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든다. 독한 악녀로 변신한 덕이는 학규의 딸 청이에게도 접근하면서 더욱 위험한 복수를 계획한다. 순수했던 사랑이 치명적 집착과 욕망의 사랑으로 변화한 모습으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높인다.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정우성의 파격 변신, 스무 살 처녀에서 도발적인 악녀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이솜과 도발적 신예 박소영까지. 본격 치정 멜로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일 ‘마담 뺑덕’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극장가 흥행을 주도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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