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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솜, ‘마담 뺑덕’ 통해 다 보여준다···캐릭터 영상 공개

정우성-이솜, ‘마담 뺑덕’ 통해 다 보여준다···캐릭터 영상 공개

등록 2014.09.26 09:38

김재범

  기자

정우성-이솜, ‘마담 뺑덕’ 통해 다 보여준다···캐릭터 영상 공개 기사의 사진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마담 뺑덕’(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영화사 동물의왕국 | 임필성 감독)이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의 주인공 정우성, 이솜의 캐릭터 영상을 26일 공개했다.

정우성은 영상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독해지고, 야해진 남자에 도전한 정우성의 새로운 도전에 밝혔다. 정우성은 자신의 심학규 역할에 대해 ‘담배를 많이 피우고’ ‘여자를 많이 밝히고’ ‘술도 많이 마신다’며 장난스럽게 얘기했다. 반면 촬영 전 웃음끼 가신 얼굴로 집중하는 모습을 통해 영화 속 나쁜 남자 ‘학규’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장난스러운 말투로 “우린 관객에게 다 보여줄 의무가 있다”며 촬영장 분위기까지 챙기는 면모를 비쳤다. 상대역인 이솜 역시 정우성에 대해 “너무 잘 챙겨줬다. 덕이의 감정을 잡을 수 있게 조언도 많이 해줬다”고 언급했다.

첫사랑에 눈 뜬 순진무구한 처녀와 치명적인 매력의 악녀를 오가며 심도 깊은 연기를 보여준 이솜 역시 촬영장에서 장난스러운 모습과 진지한 모습을 모두 선보였다. 이솜은 촬영 중간 쉬는 시간마다 웃음폭탄을 터뜨리면서도, 시나리오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덕이 역할에 몰입했다. 이솜에 대해 정우성은 “본질적인 배우에 대한,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임필성 감독은 “원시적인 에너지와 순수한 에너지가 공존하는 느낌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직접 창문을 닦고, 어묵을 먹는 등 소탈하게 현장 분위기를 이끄는 정우성과 귀여운 표정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는 이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통한 두 사람의 케미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킨다. 배우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격려를 하는 친근한 모습의 임 감독은 정우성과 이솜에 대해 각각 “남자가 봐도 설레는 배우와의 작업이 저한테는 신선했다” “트렌드적인 여배우들에게서 볼 수 없는 자연스러움이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아, ‘마담 뺑덕’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얘기로 비튼 신선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 정우성의 파격 변신, 스무 살 처녀에서 도발적인 악녀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선보일 이솜과 도발적 신예 박소영까지. 본격 치정 멜로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일 ‘마담 뺑덕’은 다음 달 2일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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