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쿨’ 김새론 다시 천사로···애절한 이별 예고

판타지 성장로맨스 ‘하이스쿨:러브온’의 김새론이 천사복장으로 선배천사를 따라가는 모습이 공개돼 8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KBS2 판타지 성장로맨스 ‘하이스쿨:러브온’(극본 이재연, 연출 성준해, 이은미, 제작 (유)하이스쿨문화산업전문회사)(이하 '하이스쿨')의 지난 방송에서 이슬비(김새론 분)가 천사로 돌아가기 위해 블랙북에 서약하는 장면으로 엔딩을 맞았다.

사진= (유)하이스쿨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억울하게 도둑 누명을 쓴 자신을 지켜주려다 우현(남우현 분)과 성열(이성열 분)이 힘들어지는 것을 보고 다시 천사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다잡았던 것.

특히 방송 말미에 슬비가 “나 이제 돌아가야돼”, “잘있어 우현아 보고싶을거야”라며 결국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예고되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타게 했다.

11일 공개된 사진 속 슬비는 굳은 표정의 선배천사(이창주 분)를 마지못해 따라가는 모습이다. 검은색 천사 복장을 다시 입고 블랙북을 두 손에 움켜쥔 채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슬픈 표정에서는 안타까움마저 느껴진다.

천사로 돌아갈 시각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슬비는 우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뒤늦게 깨닫고 우현의 곁에 남고 싶지만 선배천사를 따라 떠날 수 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진 상황.

슬비가 천사로 돌아갈지 아니면 다시 인간으로 돌아와 우현의 곁을 계속 지킬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높아가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오늘 방송에서는 우현에 대한 마음을 늦게 깨달은 슬비가 속마음을 꾹 눌러 참으며 이별을 앞두고 갈등하는 등 애타는 장면이 많을 것”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KBS2 새로운 판타지 성장로맨스 ‘하이스쿨:러브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날개 잃은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성장로맨스드라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