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20일 월요일

  • 서울 18℃

  • 인천 16℃

  • 백령 14℃

  • 춘천 18℃

  • 강릉 15℃

  • 청주 18℃

  • 수원 15℃

  • 안동 16℃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6℃

  • 전주 17℃

  • 광주 15℃

  • 목포 17℃

  • 여수 21℃

  • 대구 20℃

  • 울산 17℃

  • 창원 19℃

  • 부산 17℃

  • 제주 13℃

‘터닝포인트’ 신다은, 울분 터뜨리며 폭풍오열···애절한 감정연기 ‘뭉클’

‘터닝포인트’ 신다은, 울분 터뜨리며 폭풍오열···애절한 감정연기 ‘뭉클’

등록 2014.09.05 11:48

이이슬

  기자

배우 신다은이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신다은이 지난 4일 방송된 MBC 상암시대 개국 특집 단막극 ‘터닝포인트’(극본 고정원, 연출 박원국)에서 만년 재연배우 염동일(이종혁 분)의 여동생이자 생계형 매니저 염수정 역을 맡아 탄탄한 생활 연기로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일이 우연히 톱스타 난영(재경 분)의 광팬 목숨을 구하게 되면서 인생 첫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승승장구 할 것이라는 꿈에 부풀어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정을 외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일과 함께 수정이 일하는 식당에 온 난영은 스타일에 대해 비아냥거렸다. 이에 자존심이 상한 수정은 내심 동일이 자신의 편을 들어 주길 바라지만, 오히려 눈을 피하는 모습에 실망한다.

신다은 / 사진 = MBC '터닝포인트'신다은 / 사진 = MBC '터닝포인트'


동일의 태도에 화가 난 수정은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며 울분을 터뜨려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한 동일이 추석특집 쇼 대신 단막극 오디션을 선택하며 다시금 냉혹한 현실을 맛보게 되면서 힘들어하자 수정은 진심 어린 충고와 위로로 그의 옆을 끝까지 지키며 안방극장에 훈훈함까지 전했다.

신다은은 2007년 KBS 드라마스페셜 ‘명문대가 뭐 길래’를 시작으로 ‘동일범’, ‘필살기’ 등 꾸준히 단막극에 출연해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 출연하는 단막극마다 연기 호평을 받으며 흥행으로 이어갔다.

이번에 출연한 ‘터닝 포인트’ 역시 장면마다 카리스마는 물론 상처, 능청스런 일상의 모습까지 물오른 연기력으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해 ‘단막극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신다은은 최근 MBC every1 ‘우리 집에 연예인이 산다2’와 Y-STAR ‘더 프렌즈 인 돗토리’를 통해 예능에 입성,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과시했으며, 오는 10월 21일부터 대학로뮤지컬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그날들’에 그녀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