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15일 오전 4시부터 4일간 생중계
무대는 15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먼로GC(파72·6717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박세리가 우승하며 IMF(국제통화기금) 위기에 빠진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준 대회로 유명하다.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 3차례(1998, 2002, 2006년) 우승한 메이저대회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졌다.
박세리가 우승할 당시에는 맥도날드가 후원해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으로 불렸지만 2010년부터 웨그먼스로 후원업체가 바뀌면서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이 변경됐다.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은 1955년 대회 개막 이후 45년 동안 미국선수가 총 38차례의 우승을 차지할 만큼 미국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2001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등장으로 전 세계 선수들이 우승을 나눠 가졌다.
최근에는 2011년 청야니(대만), 2012년 펑샨샨(중국), 2013년 박인비(한국) 등 3년 연속 아시아 선수들이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1, 2라운드에서 미국의 기대주 렉시 톰프슨과 카리 웹과 경기를 치른다.
톰프슨은 올해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고 웨브는 호주오픈과 파운더스컵 등 올해만 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박인비는 지난주 끝난 마이어 클래식에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과 연장전에서 아쉽게 져 2위에 그쳤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인 ‘100만 달러 여고생’ 리디아 고(17)는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한조를 이뤄 한판승부를 벌인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최나연(27·SK텔레콤)은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모 마틴, 2010년 US오픈 챔피언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와 한 조다.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재미교포 제니 신, 리네 베델(덴마크)과 함께 1, 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J골프는 15일 오전 4시부터 4일간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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