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빅4’만 있다고?”···‘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개봉 앞두고 흥행 몰이

올 여름 극장가를 장악한 한국영화 ‘빅4’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마블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수입/배급: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가 시선을 사로잡는 명품 조연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31일 오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조연들의 캐릭터 포스터는 캐릭터가 지닌 압도적인 분위기를 확인케 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먼저 갤럭시의 테러리스트, 집행자라 불리는 ‘로난’(리 페이스)은 독특한 분장과 갑옷을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역대 최강 악당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특히 뒤로 보이는 그의 전함 ‘다크 애스터’와 의문의 빛을 뿜어내는 무기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완성했다.

‘타노스’의 또 다른 양녀로, 양손에 무기를 든 채 위압감을 전하고 있는 ‘네뷸라’(카렌 길런)는 화려한 액션으로 ‘가모라’(조 샐다나)와의 대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콜렉터’(베네치오 델 토로)와 ‘욘두’(마이클 루커)는 강력한 힘을 지닌 물체 ‘오브’를 손에 쥔 채,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모두가 노리고 있는 ‘오브’가 왜 그들이 손에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그들이 영화 속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과연 ‘오브’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지 흥미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잔다르 행성을 지키는 노바 콥스의 ‘노바 프라임’(글렌 클로즈)과 ‘데나리안 데이’(존C. 라일리)는 우주의 거대한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호하고 절제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있다. 이렇듯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히어로 군단과 함께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탄탄한 조연진들은 화려한 앙상블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클래스가 다른 조연들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31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