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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드림팀, 스웨덴과 1승1무..승점 4점 B조 2위...일본 6점 1위

한국골프드림팀, 스웨덴과 1승1무..승점 4점 B조 2위...일본 6점 1위

등록 2014.07.26 10:47

안성찬

  기자

최나연(왼쪽)과 김인경이 웃으면서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최나연(왼쪽)과 김인경이 웃으면서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한국이 결승에 가려면 일본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한국 여자골프 드림팀(박인비, 유서연, 최나언, 김인경)이 8개국 국가대항전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스웨덴과 1승1패를 기록했다.

전날과 달리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졌고, 최나연(27·SK텔레콤)과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은 이겼다.

최나연-김인경이 스웨덴의 페르닐라 린드베리-미카엘라 파믈리드를 1홀차로 이겼다. 특히 결정적일 때 김인경이 롱퍼트를 집어 넣으며 버디를 잡아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하지만 박인비-유소연 조는 스웨덴의 캐럴라인 헤드월-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조에 아쉽게 1홀차로 졌다. 2홀차로 끌려 가던 한국은 17번홀에서 유소연이 버디를 골라내며 막판 추격을 벌였으나 18번홀에서 무승부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GC(파71·6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승점 2점을 추가해 4점으로 일본(6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날 호주와도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2승2패다.

버디를 잡은 뒤 유소연(왼쪽)과 박인비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버디를 잡은 뒤 유소연(왼쪽)과 박인비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국은 27일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8개 나라가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국과 와일드카드를 얻은 한 팀이 대회 마지막 날인 28일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

조별리그 경기는 포볼(두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볼로 경기를 해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로 치러진다.

일본은 호주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해 2승2무로 조 선두에 올랐다. 스웨덴과 호주는 나란히 1승1무2패로 공동 3위다.

A조에서는 태국이 대만을 상대로 2승을 거둬 2승1무1패로 선두에 나섰다.

현지 교민이 아들을 동반하고 한국을 응원하고 있다.현지 교민이 아들을 동반하고 한국을 응원하고 있다.


전날 대만에 완패했던 미국은 스테이시 루이스-폴라 크리머조가 스페인 아자하라 무노즈-캐롤타 시간다에 2홀차로 이겼고, 렉시 톰슨-크리스티 커는 벨렌 모조-베아트리츠 레카리에 2홀 남기고 3홀차로 완승했다.

이로써 미국은 대만과 2승2패로 공동 2위, 스페인은 1승1무2패로 4위에 머물렀다.

J골프는 밤 12시부터 생중계 한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JNA 정진직 포토)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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