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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바다로 간 산적’, 오달수-이경영 ‘이보다 더 웃길 수는 없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오달수-이경영 ‘이보다 더 웃길 수는 없다’

등록 2014.07.17 08:51

김재범

  기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오달수-이경영 ‘이보다 더 웃길 수는 없다’ 기사의 사진

올 여름 코믹 어드벤처로 극장가를 점령할 ‘해적: 바다로 간 산적’(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하리마오 픽쳐스, 유한회사 해적문화산업전문회사 | 감독: 이석훈)이 전 세대를 웃게 만든 두 배우 오달수와 이경영의 캐릭터 스틸을 17일 오전 공개하며 막바지 흥행 예행연습을 마쳤다.

‘해적’은 최근 진행한 일반인 대상 사전 모니터 시사에서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러닝타임 내내 쉴 틈 없는 웃음이 이어졌다. 이는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은 물론, 영화 속 신스틸러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오달수와 이경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전작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 명실공히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로 탄탄한 신뢰를 쌓은 두 배우는 모니터 시사에서도 전 연령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도둑들’(2012), ‘7번방의 선물’(2012), ‘변호인’(2013)까지, 역대 1000만 영화에는 꼭 있는 그 이름의 주인공은 바로 오달수였다.

흥행 불패 배우인 그는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오달수는 영화 ‘해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미친 존재감으로 유쾌한 재미를 완성하며 중장년층 관객을 공략, 올 여름 극장가를 장악할 예정이다.

‘더 테러 라이브’(2013),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남영동1985’(2012), ‘베를린’(2010), 그리고 ‘군도: 민란의 시대’까지 한국 영화 멀티 캐스팅에 방점을 찍는 배우는 바로 이경영이다. 그는 영화 ‘해적’에서 설리와 34세 나이 차이로 세대를 넘나드는 멀티 캐스팅을 완성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묵직한 작품으로 스크린을 장악하며 어떤 역할이든 믿음직스럽게 소화하며 매 작품마다 충무로 최고 대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그는 ‘해적’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해적 선장 ‘소마’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할 것이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오달수-이경영 ‘이보다 더 웃길 수는 없다’ 기사의 사진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선 영화 속 강력한 한 방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명품 배우 오달수와 이경영의 살아있는 캐릭터를 확인 할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는 실존인물인 개국세력 ‘한상질’이 국새를 잃어버리고 전전긍긍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메인 예고편 공개 당시 네티즌들을 웃음바다로 빠뜨렸던 “고래가 국새를 삼켰다니, 당최 이게 말이 되는 말이래야 말이지”란 ‘한상질’의 명대사가 나오는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자신이 바다에 빠뜨린 국새를 고래가 삼켰다는 소식을 ‘정도전’(안내상)에게 전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 채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은 영화 ‘해적’에서 스토리의 중요한 키포인트로 맹활약 하는 오달수의 유쾌한 웃음을 기대케 한다.

두 번째 스틸에는 악랄한 해적 ‘소마’가 ‘여월’(손예진)의 해적단에 맞서는 선상 결투 모습이 담겨 있다. 어마무시한 철퇴를 휘두르는 이 장면에서 독보적인 비주얼로 ‘여월’을 집어 삼킬 듯한 야욕을 드러내는 ‘소마’의 모습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예고하며 복수를 이루려는 ‘여월’의 끈질긴 적수로 극의 짜릿함을 선사한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다음 달 6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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