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오후 9시부터 생중계
공동 6위로 출발한 유소연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GC(파72·6458야드)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쳐 베아트리츠 레카리(스페인)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6언더파 138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모 마틴(미국)과 3타차이다.
2011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은 두 번째 메이저 퀸에 오르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유소연은 버디 4개를 골라냈으나 2번홀(파4)에서 범한 더블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유소연은 “아이언샷이 아주 잘 맞아 경기가 잘 풀렸다”며 “내친김에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유소연은 드라이브 평균 거리 219.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2.43%, 그린적중률 77.78%, 퍼팅수 31개를 기록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인비는 이날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쳐 합계 이븐파 144타로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하고 제시카 코다(미국), 펑샨샨(중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이날 드라이브 평균 거리 222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7.14%, 그린적중률 50%, 퍼팅수 27개, 샌드세이브 100%를 기록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선주(27)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16위에 그쳤다.
한편, 유럽투어에서 44개월만에 우승해 기대를 모았던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152타), 독일의 패션모델 산드라 갈(151타), 캐리 웹(호주·151타), 최나연(27·SK텔레콤·153타) 등은 컷오프 됐다.
J골프는 3, 4라운드를 오후 9시부터 생중계 한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golfah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