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LTE 베이스밴드 칩셋 매출액이 130억200만달러(약 13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LTE 베이스밴드 칩셋 매출액인 68억8000만달러의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특히 올해 전체 베이스밴드 칩셋 매출액 전망치인 239억4000만달러에서 LTE 베이스밴드 칩셋은 전체의 54.3%를 차지하게 된다. LTE 칩셋의 매출액이 절반을 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반면 지난 2011년에 전체 베이스밴드 매출의 49.4%를 기록하며 50%가량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3세대(3G, UMTS) 칩셋의 매출액 점유율은 올해 28.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를 기점으로 세계 스마트폰의 무게중심이 3G에서 LTE로 넘어가게 된 셈이다. 이미 한국은 최대 225Mbps(초당 메가비트) 광대역 LTE-A가 상용화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선보였고 LG전자도 전략 스마트폰 G3의 광대역 LTE-A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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