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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원인에 궁금증 ‘증폭’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원인에 궁금증 ‘증폭’

등록 2014.04.16 16:40

수정 2014.04.16 18:21

안민

  기자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16일 전남 진도 해상 부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고 당시 해상 상황은 양호한 상태였고 사고 지점이 암초가 있는 지역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해상 사고가 외부에 의한 침몰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사고 당시 파도가 센 것도 아니고 날씨가 양호한 상황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는 드물고 사고 지점 역시 암초가 있는 지역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선박 자체적으로 사고가 나서 침수됐을 수 있고, 외부 요인에 의해 사고가 날수 있을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이날 구조된 승객 등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침몰전 '꽝'하는 굉음이 난 뒤 바닷속으로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도군의 한 공무원 역시 구조된 승객들로부터 침몰 전 '꽝'하는 큰 소리가 난 뒤 침몰되기 시작했다고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이 공무원은 “'꽝' 소리가 암초에 부딪혀서 발생한 소리인지, 선체 내부에서 발생한 소리인지에 대해서는 구조된 승객들이 정확히 알 수 없다”며 “사고 해역에는 암초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발생 시각과 신고 시각 사이에 1시간 이상 격차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목포 해경 상황실에 접수된 사고 신고 시각이 오전 8시 58분이라고 가정할 경우 사고 발생 시각은 이보다 더 이전으로 추정되지만 해경측은 사고선박으로부터 직접 받은 조난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세월호가 최초 신고 1시간여 전부터 사고해역에 서 있었다는 목격담도 나오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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