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스테레오가 한 쌍의 스피커를 가지고 좌, 우 2개 채널을 구현해 내는 형식인데 반해, 5.1채널 사운드는 전방 좌, 우 2채널과 좌후방, 우후방 2채널, 센터 1채널과 저음 0.1채널로 구성돼 총 6개의 스피커를 이용한 음향 기술이다.
이때문에 소리의 깊이와 스케일을 섬세히 살려내 시청자들에게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5.1채널 사운드로 방송하는 경우 화면 상단에 5.1이라는 자막(버그)이 표시되며 홈씨어터가 있는 가정에서는 5.1채널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4~7일(한국시간)에 개최되는 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이를 시작으로 롯데 챔피언십,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등 미주 지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최소 12개)에 적용할 예정이다.
J 골프의 방송운영본부 박희상 본부장은 “J 골프는 국내 골프 채널 최초로 ‘5.1채널 사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보는 재미 위주로 경기를 즐겼다면, 이제는 더 생생하고 실감나는 고품질의 음향까지 더해 듣는 재미도 동시에 챙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J 골프는 시청자들의 시청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방송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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