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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호주, 말레이機 추정 잔해 발견···“늦어도 25일 오전에 도달”

중국·호주, 말레이機 추정 잔해 발견···“늦어도 25일 오전에 도달”

등록 2014.03.24 20:18

박지은

  기자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에 대한 수색작업이 집중적으로 벌어지는 남인도양에서 실종기 잔해일 가능성이 있는 부유 물체들이 잇따라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남인도양 일대를 수색 중인 호주 공군 P-3 오리온기 승무원들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은 애벗 총리이 발견된 물체 중 하나는 녹회색의 원형물체이고 다른 하나는 주황색의 직사각형 물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해군 보급선을 잔해 추정 물체를 발견한 장소로 보냈다. 보급선은 수 시간 이내에 늦어도 25일 오전까지는 잔해 추정 물체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중국 군용기 IL-76 승무원들도 이날 남인도양 수색 중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2개의 부유 물체를 발견했으며 주변 수㎞ 반경에 크기가 작은 하얀 물체가 여러 개 떠 있는 것도 발견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승무원들은 수색작업을 조정하는 호주 당국에 목격 지점이 동경 95.1113도, 남위 42.5453도라고 보고했으며 수색 현장으로 가고 있는 자국 쇄빙선 쉐룽(雪龍)에도 이같은 내용을 알렸다.

그러나 인도양 남부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해상안전청(AMSA)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미국의 첨단 대잠초계기인 ‘P-8A 포세이돈’이 중국 군용기 승무원들이 발견한 잔해 추정 물체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호주와 중국, 프랑스가 부유 물체가 촬영된 남인도양 위성사진을 공개했으며 22일에도 나무판과 벨트로 보이는 여러 물체가 수색 중이던 항공기에 발견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실종기 잔해의 위치를 찾게 될 때를 대비해 블랙박스(비행기록장치) 위치 탐사장치인 ‘토우드 핑어 로케이터’(TPL)를 수색 현장에 보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버드 사령관은 블랙박스 위치 탐사장치가 매우 정교해 6천100m 수심 속의 블랙박스 소리도 감지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색에는 중국 항공기 2대까지 총 10대의 항공기가 참여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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