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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권결제대금 주식 줄고 채권 늘어

작년 증권결제대금 주식 줄고 채권 늘어

등록 2014.01.22 10:53

김민수

  기자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결제대금 총액 중 주식의 비중은 줄어들고 채권의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결제대금 총액은 5368조원(일평균21조7000억원)으로 전년의 4935조원(일평균 19조8000억원)보다 8.7%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주식결제대금이 283조원(일평균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고 채권결제대금은 5085조원(일평균 20조6000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주식결제대금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증가하다가 최근 2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결제대금의 감소는 최근 주식거래량 감소와 무관하지 않다. 이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여건이 악화돼 투자인구자체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채권결제대금은 2011년을 기준으로 대폭 성장하는 등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경향과 기업어음(CP)의 장외거래량 증가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 총액은 6.5% 늘어난 324조원(일평균 1조3000억원)이었다. 하지만 거래대금은 전년 보다 감소해 1344조원(일평균 5조4000억원)으로 기록했다.

장내 채권시장에서의 일평균 결제대금을 보면 국채전문유통시장이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당일채권시장(496억원), 장내 레포(Lepo)시장(814억원)은 미미한 실적을 보였다.

장외 결제대금 동향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장외 주식기관결제대금은 전년보다 12.3% 줄어든 170조원을 나타냈고 CD, CP, 전자단기사채, 일반채권 등을 모두 합한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10.2% 늘어난 4761조원을 기록했다.

채권 유형별로 살펴보면 채권 결제대금은 일평균 12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CD·CP 결제대금은 일편균 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2% 늘어났다.

한편 지난해 4월에 도입된 전자단기사채의 결제대금은 도입 초기에는 일평균 1100억원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거래규모가 증가하며 연간 80조원, 일평균 4789억원으로 성장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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