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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2연패 하고 싶죠”...퓨어실크 초대 챔프 이일희

“즐기면서 2연패 하고 싶죠”...퓨어실크 초대 챔프 이일희

등록 2014.01.22 10:10

안성찬

  기자

이일희이일희

이일희(26·볼빅)에게 행운을 안겨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이 24일(한국시간) 개막한다.

LPGA 투어 시즌 개막적인 이 대회는 4일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6644야드)에서 열린다.

대회 2연패 노리는 이일희가 출전에 앞서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초대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바하마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마음먹었다. 너무나 멋진곳이고, 나에겐 특별한 장소이기 때문에 혼자 가기가 아쉬워서 엄마와 동생도 함께 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가기때문에 더 마음 편안하게 시합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편안한 마음으로 가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컨디션은 어떤가.

“쉬는 동안에는 체력 훈련을 했다. 그리고 작년에 경기를 하면서 문제였던 스윙의 많은 부분을 보완했다. 전반적으로 체력과 스윙을 점검하며 휴식기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올해도 작년처럼 즐기면서 경기를 풀어갈 것이다.”

-이 대회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서는.

“일단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시합 내 바람을 잘 읽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겨울에 달라스에서 연습하며 바람에 대한 적응을 충분히 한 상태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면서 많은 인터뷰와 관심이 평소보다 부담이 되겠지만 최대한 내 시합에 집중할 것이다.”

-대회 2연패 욕심은.

“작년 이시합에 임할때처럼 나는 즐기려고 노력할 것이다. 부담을 갖는 대신 즐기다 보면 작년 처럼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작년에는 아쉽게도 어머니가 우승하는 자리에 함께 하시지 못했는데, 올 해는 함께 바하마에 머물며 응원해 주실 예정이라 2연승 하게 되면 더 기쁠 것 같긴 하다.”

-올해의 목표는.

“매년 실현 가능한 목표를 잡으려고 한다. 스스로 골프를 발전시키고 성취해 나가는 것에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작년보다 발전된 게임 운영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작년에는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 었는데, 올해는 더 나아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다승자 반열에 올라서고 싶다. 욕심낸다면 올 시즌 3승을 이루고 싶다.”

-팬들에게 한마디.

“한국에서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2014년에는 특히 LPGA가 시합도 늘고, 많은 유망주들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더 재미 있어질 것 같다.
올 한 해 LPGA투어에 더많은 관심과 활동중인 한국 선수들, 미국에서 활약하는 국산볼 볼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모든분들께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란다.”

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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