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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거듭하는 孫···애타는 민주당

고심 거듭하는 孫···애타는 민주당

등록 2013.10.07 09:29

이창희

  기자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이번 10·30 재보궐 선거 출마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손 고문의 최종적인 판단은 8일 오후 즈음해서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4일에 이어 6일에도 손 고문과 회동을 갖고 출마를 요청했다. 당초 손 고문이 강력한 고사 의지를 나타낼 때까지만 해도 출마가 무산되는 듯 했으나 손 고문이 ‘국민의 뜻을 좀 더 들어보겠다’고 밝히면서 다시금 상황이 바뀌었다.

민주당은 7일 오전 공천심사위를 열 계획이지만 재보선 선거구 2곳 중 포항 남·울릉의 공천은 확정하되 경기 화성갑 지역은 손 고문이 입장을 밝힐 때까지 유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고문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은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손 고문 측 관계자는 손 고문이 이날 최종적인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알려왔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손 고문의 ‘등판’을 예상하는 이가 많다.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항마로 확정된 상황에서 당 지도부의 강력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최근 기초노령연금 논란 등으로 인해 야권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점도 이유로 꼽힌다.

하지만 민주당 내 일부 초·재선 의원들과 원외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손 고문 출마에 대한 반발 기류가 있다는 점이 막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손 고문 스스로가 ‘당선 가능성’이 아닌 ‘정치적 도의’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출마에 영향을 줄 공산이 크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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