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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헷갈리는 ‘지방쓰는 법’, 올바른 방법은

매년 헷갈리는 ‘지방쓰는 법’, 올바른 방법은

등록 2013.09.18 20:13

이창희

  기자

매년 두 차례씩 명절 때마다 쓰는 지방(紙榜)의 제대로된 표기법은 무엇일까.

지방은 제사를 모시는 대상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종이로 만든 신주(神主)를 뜻하는 것으로, 제사를 모시는 사람과 고인의 관계, 고인의 직위, 고인의 이름, 신위 등 4가지로 나뉜다.

현고 학생 부군 신위 라는 아버지 제사 지방쓰는법을 살펴보면, 아버지는 고, 어머니는 비, 조부는 조고, 조모는 조비, 증조부는 증조고, 증조모는 증조비라 하며 앞에 현을 붙인다.

남편은 현벽으로 쓰면 되고 아내는 현을 붙이지 않고 망실 혹은 고실이라고 쓴다.

형은 현영, 형수는 현형수, 동생은 망제 또는 고제, 자식은 망자 또는 고자라고 써주면 된다.

고인의 직위와 관련, 관직에 나가지 못한 남자조상은 학생이라 쓰고, 부인은 유인이라 한다. 관직이 있을 경우 관직의 이름을 써주고, 부인은 남편의 관직에 따라 정경부인, 정부인, 숙부인 등의 호칭을 붙인다.

고인의 이름은 남자조상의 경우는 모두 부군, 여자조상은 본관과 성씨를 쓰며, 자식이나 동생은 이름을 쓴다. 마지막에는 공통적으로 신위라고 써주면 된다.

지방은 화선지나 한지를 사용해 지방틀에 맞춰 크기를 조절하며, 지방틀이 없는 규격은 가로 6cm, 세로 22cm 크기로 한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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