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백운목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평균 1.1% 증가에 그쳤고, 2분기는 3.2% 감소했다”며 “2분기에는 매출액이 감소한 회사들마저 나타나 최악의 분기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자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광고·판촉비를 과도하게 집행했다가, 결국 매출 둔화와 비용 증가가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과 이익이 급격하게 부진함에 따라 음식료업체의 하반기 화두는 C(Cost, 비용)의 축소에 있다”며 “음식료회사들이 상반기 이익이 급감하자 C의 축소에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를 들어 국내 최대 가공식품회사인 CJ제일제당은 2013년 1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라이신 사업에서 라이신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하자 가공식품 수익성 향상 전략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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