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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號 트라브존 훈련 돌입···‘세트피스 집중’

이광종號 트라브존 훈련 돌입···‘세트피스 집중’

등록 2013.07.01 20:08

김지성

  기자

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을 준비하는 ‘리틀 태극전사’들이 경기 장소인 터키 트라브존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전(현지시간) 터키 트라브존의 할룩 울루소이 구장에서 첫 현지 훈련을 시작했다.

3회 연속 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오는 3일 오후 9시(한국시간 4일 오전 3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대회 16강전을 치른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가운데 몸을 푼 선수들은 패스 잇기 연습에 이어 세트피스 훈련에 주력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 동안 세트피스 기회를 살린 득점이 없었던 반면, 상대에게는 경기 시작 10분도 되지 않아 잇달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준 바 있다.

토너먼트에서는 단판 승부인 만큼 이런 상황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광종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훈련이었다.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이어진 연습에서 이 감독은 김선우(울산대)와 권창훈(수원)에게 키커를 주로 맡겼다.

김선우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키커로 많이 나섰다.

권창훈은 1차전 쿠바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고서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는 나서지 않았고,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에서는 후반전 부상당한 류승우(중앙대)와 교체투입됐다.

권창훈은 “킥 감각이 살아나고 컨디션도 올라오기 시작했다”면서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세트피스로 득점이 나오도록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광종 감독은 “조별리그 중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수들의 킥이 좋지 않거나 흐름이 끊기는 상황이 있어 오늘 오전에는 집중적으로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콜롬비아와 조별리그에서 무승부를 거뒀던 호주팀으로부터 경기 화면을 받아 분석하고 있다”면서 “상대의 빈틈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수들 사이 공간이 많은 콜롬비아에 맞서 호주에서는 처진 스트라이커(대니얼 드 실바)가 골을 터뜨리는 등 많은 활약을 했다”면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류승우의 빈자리가 아쉬우나 최적의 조합을 찾고자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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