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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2전, 류시원 '우승'보다 값진 준우승

슈퍼레이스 2전, 류시원 '우승'보다 값진 준우승

등록 2013.06.09 17:56

윤경현

  기자

올 시즌 첫 포디엄 공략에 성공한 류시원(EXR 팀 106). 사진=윤경현 기자 squashkh@올 시즌 첫 포디엄 공략에 성공한 류시원(EXR 팀 106). 사진=윤경현 기자 squashkh@

EXR 팀106 류시원이 개막전의 설욕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CJ 헬로비젼 슈퍼레이스 2전 결승경기가 9일 중국 치얀마 서킷에서 열렸다. 슈퍼6000과 GT클래스 통합전 경기에서 류시원은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와 김진표의 뒤에서 같은 팀 정연일, 장순호와 함께 배수진을 폈다.

4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는 EXR 팀106에게 쉐보레 레이싱팀 피할수 없는 승부였다. 출발과 함께 이재우가 선두로 나섰고 김진표와 류시원, 정연일이 이재우의 후미에 있었다.

승부의 분수령인 1번 코너에서 정연일과 김진표가 접촉사고로 정연일이 스핀했다. 뒤를 따르던 류시원도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위험한 순간을 피했다. 하지만 장순호는 김진표 경주차와 부딪혀 코스 이탈해 후미 그룹에서 경기를 진행 해야 했다.

EXR 팀 106 류시원 경주차. 사진=윤경현 기자 squashkh@EXR 팀 106 류시원 경주차. 사진=윤경현 기자 squashkh@

이재우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레이스는 계속됐다. 최해민이 류시원을 추월하면서 2위로 올랐고 다시 류시원과 정연일이 총공세를 펼치며 추월을 노렸지만 최해민 또한 이재우 추월에 나서 역부족이였다.

이재우의 불운은 13랩에서 진행됐다. 앞선 이재우가 실수를 하는 틈을 타 추월에 최해민이 1위로 올랐고 경기는 최해민, 류시원, 정연일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GT클래스 수상자 류시원, 최해민, 정연일(사진 좌부터). 사진제공=슈퍼레이스GT클래스 수상자 류시원, 최해민, 정연일(사진 좌부터). 사진제공=슈퍼레이스

경기후 류시원은 "매 경기 아쉽지만 2전 경기는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하다"면서 "올 시즌 감독의 위치보다는 선수로서 성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XR 팀106은 개막전에서 정연일 우승, 장순호가 3위를 차지했고 2전에서는 류시원이 2위, 정연일이 3위에 랭커되어 올 시즌 종합우승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CJ 헬로비젼 슈퍼레이스 3전 경기는 오는 7월 6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열릴 예정이다.

중국 상해=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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