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보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달 초께 임추위를 마련해 이사장 선출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보 임추위는 사외이사 4명과 직원대표 1명, 사외이사가 추천하는 외부 전문가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1~2주간 공모를 통해 지원한 후보 중 2~3명을 선정한다. 이후 임추위가 차기 이사장 후보를 선정하면 금융위원회는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이사장을 임명한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의 임기는 7월17일까지다. 안 이사장의 임기가 50여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절차상 다음 주께에는 임추위가 구성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차기 이사장으로 홍영만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신보 이사장에 지원한 홍 위원은 임추위의 추천으로 최종 후보에까지 올랐지만 안 이사장의 재연임으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난 2008년 7월 신보 이사장으로 취임한 안 이사장은 2011년 연임에 성공한 이후 작년 7월 퇴임 기자회견까지 열었다가 정부 추천으로 임기가 1년 연장됐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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