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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정의철 우승...피트스톱 제도·다양한 볼거리 3000명 관중 찾아

KSF, 정의철 우승...피트스톱 제도·다양한 볼거리 3000명 관중 찾아

등록 2013.04.22 10:46

윤경현

  기자

KSF 제네시스쿠페 클래스 스타트. 사진제공=KSFKSF 제네시스쿠페 클래스 스타트. 사진제공=KSF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의 개막전이 지난 21일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영암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됐다. 이날 영암 서킷에는 3000여명의 모터스포츠 팬이 찾았다.

제네시스쿠페 10 클래스에서는 정의철이 3045㎞의 트랙 33랩을 48분42초88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키를 받았다. 또 제네시스쿠페 20 클래스는 이문성(바모몰 레이싱)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의 가장 큰 구조적 변화로 평가받는 ‘피트스톱’ 제도(타이어 2본 의무교체)가 첫 선을 보였다. 현존하는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중 피트스톱 제도를 시행하는 곳은 KSF 가 유일하다.

기존 레이싱 대회가 출발 이후 드라이버의 역량에 절대적으로 의존해 왔다면 이번에 선보인 KSF의 피트스톱에서는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미캐닉의 능력이 순위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피트스톱의 부담감은 결승일에 나타났다. 전날 연습일 평균 15초 대를 기록했던 피트스톱 시간은 결승 레이스에서는 대부분의 팀이 20초에 육박하는 시간이 소요됐다.

KSF 제네시스쿠페 클래스 경기후 오일기(좌), 정의철(중), 조항우(우). 사진제공=KSFKSF 제네시스쿠페 클래스 경기후 오일기(좌), 정의철(중), 조항우(우). 사진제공=KSF


최단시간에 타이어를 교체한 팀은 ‘아트라스BX’ 팀으로서 약 16초를 기록했다.
첫 대회서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실수가 각 팀 마다 속출했다. 시리즈 중반에서는 모든 팀이 숙련되면서 잔여 라운드에서의 승패를 결정하는 제1요소가 될 전망이다.

타이어의 상태, 타 선수와 경쟁 양상, 기후 요인 등 피트스톱의 시기를 결정하는 여러 변수를 전략적을 분석하여 대응하여야 하며, 이는 곧 순위로 연결될 전망이다.

2003년 ‘클릭페스티벌’로 출발하여 2011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로 개명하면서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 서온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최정상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50 kg 등 인기 연예인을 비롯해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도 축하사절로 방문하여 대회 개최 10주년을 축하했다.

현대자동차의 이재권 이사는 “국내 모터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난 10년 간 대회를 후원해 왔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하여 레이싱 동호인의 건전한 여가 선용의 장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유욱상 조직위원장은 “ 모터스포츠 팬을 확대하기 위하여 다양한 경로를 개발하고 스토리텔링 기법을 적용할 것” 이라면서 “흥미진진한 경기 요소를 지속 홍보하여 모터스포츠 매력을 전파해 나가는 데 주력해 나갔다.” 며 계획을 밝혔다.

한편 KSF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한국쉘석유, 성우오토모티브, 서한,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대상, 현대해상이 후원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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