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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경고···“이순신 장군 명예 훼손·과도한 PPL”

‘최고다 이순신’ 경고···“이순신 장군 명예 훼손·과도한 PPL”

등록 2013.04.19 14:12

노규민

  기자

'최고다 이순신' 포스터. 사진제공=KBS2'최고다 이순신' 포스터. 사진제공=KBS2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고다 이순신’이 이순신 장군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과도한 간접광고(PPL)를 내보냈다고 판단해 경고 조치를 취했다.

방통위는 극중 이순신 장군과 같은 이름의 여주인공 이순신(아이유 분)을 100원짜리로 부른 것과 “해경에 지원해 독도나 지키는 게 어떠냐” “이순신이 100원짜리지 1000원짜리냐”같은 대사로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어 “특정 성형외과를 연상시키는 간판과 의사 가운, 협찬주(제과업체) 매장의 인테리어를 수차례 노출시켜 부당한 광고 효과를 줬다”고 전했다.

앞서 ‘최고다 이순신’은 지난 달 첫 방송 이후 한 역사 연구 단체로부터 이순신 장군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방영 및 제목·주인공 사용 금지 가처분 소송을 당한 바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 “이순신 장군을 비하하는 의미가 아니다”며 드라마 제목과 여주인공 이름을 교체하지 않았다. 대신 제작진은 주인공들이 100원짜리 동전을 밟고 서 있는 드라마 포스터를 수정해 일정 부분 논란을 불식시켰다.

한편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 김정애(고두심 분)와 막내딸(아이유 분)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유, 조정석, 고주원, 유인나, 손태영, 이지훈, 정우, 김윤서, 배그린, 고두심, 이미숙, 김갑수, 이응경, 윤다훈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된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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