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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LTE 스마트폰 사용자 연내 3G 추월할 듯"

방통위 "LTE 스마트폰 사용자 연내 3G 추월할 듯"

등록 2013.01.29 14:38

수정 2013.01.29 14:47

이주현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절반 가량(44.6%)이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9일 발표한 '2012년 하반기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중 44.6%가 LTE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조사 결과인 28.7%에서 15.9%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반면 3세대(3G) 스마트폰 사용자는 71.3%에서 55.4%로 15.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으로 2012년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 동안 만12세~59세의 스마트폰 사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스마트폰 이용자 중 35.9%는 1년 이내 LTE 스마트폰 구입 및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41.3%는 LTE 스마트폰 이용을 위해 통신사 변경도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방통위는 올해 LTE 스마트폰 이용자 수 및 LTE 이용률이 3G 스마트폰 이용자 및 이용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스마트폰 평균 이용시간이 19.5개월로 조사됐고 2년 미만 이용자가 68.7%로 나타나 이같은 교체 수요를 LTE 스마트폰으로 흡수하려는 통신사들간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주요 이유로는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모바일앱 등) 이용 66.2% ▲인터넷 수시이용 52.7% 등으로 나타났고 일평균 이용시간은 102분으로 전년도(87분)보다 15분 늘어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폰 신규 이용률은 6.9%로 1차 조사 이후(1차 73.7%, 2차 68.8%. 3차 47.4%, 4차 36.7%, 5차 19.3%)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이미 3200만여명을 넘어섰고 2100만여명의 일반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의 복잡한 기능과 고가 단말기 등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스마트폰 전환을 꺼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응답자 중 79.7%는 스마트폰으로 애니팡이나 드래곤플라이트 등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을 즐겨본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하루 평균 SNG 사용시간은 약 54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SNG 사용률은 12~19세가 87%로 가장 높았다. 40대와 50대의 SNG 사용률도 각각 77.2%, 54.4로 조사됐다.

근접통신(NFC) 서비스 이용자 또한 지난 조사 대비 16.5%P 증가한 25.8%로 조사됐다.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는 22.7%p 증가한 50.7%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별 이용률은 12~19세가 87%로 가장 높았지만 40대(77.2%), 50대(54.3)의 이용률도 증가하고 있어 모바일 게임이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 환경 및 행태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결합한 서비스 산업시장 등에 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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