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물새는 헬리오시티, 멀쩡한 단지는
“2~3개월 전부터 현관 앞 천장에서 물이 새요. 건물을 이렇게 부실하게 지을 수 있나요.”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앞둔 낡은 아파트나 주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인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이야기입니다. 천장 매립형 최신 시스템 에어컨을 옵션으로 설치(5000가구)한 일부 가구에서 천장 누수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입니다. 물폭탄은 물론 하자 세대 입주민들은 도배, 장판, 샷시 등 2차 피해까지 걱정해야하는 상황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