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잠자는 FTA 비준안, 이제는 깨워야
돌고돌아 이제 시작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절차에 대한 이야기다.17일 여야는 한·중 FTA 비준을 위한 여야정협의체가 18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6월 4일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160여일 만이다.당초 지난달 30일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어야 했지만 야당 측은 참가를 보류했다. FTA 발효 시 피해가 우려되는 농축수산물 산업의 보호를 위해 ‘무역이득공유제’ 등에 대한 추가 협상이 필요하다는 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