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 서울 16℃

  • 인천 13℃

  • 백령 11℃

  • 춘천 13℃

  • 강릉 9℃

  • 청주 15℃

  • 수원 13℃

  • 안동 13℃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2℃

  • 목포 12℃

  • 여수 17℃

  • 대구 13℃

  • 울산 13℃

  • 창원 17℃

  • 부산 15℃

  • 제주 16℃

한국-호주 FTA ‘제1차 공동위원회’ 개최···내달 발효 1주년

한국-호주 FTA ‘제1차 공동위원회’ 개최···내달 발효 1주년

등록 2015.11.16 11:00

이승재

  기자

수출 수혜품목, 자동차·금속제품 꼽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을 앞두고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과 법률서비스 개방 등 양국 관심 현안에 대한 입장 교환이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호주 외교통상부는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호주 FTA 제1차 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원회는 FTA의 원활한 이행과 그간의 성과를 논의하는 양국간 최고위급 연례회의다. 발효 1년 내 첫 번째 회의를 갖도록 규정돼 있다.

우리 측은 우태희 통상차관보가 호주는 저스틴 브라운 차관보가 위원회의 공동의장으로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국은 한-호주 FTA의 효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나 주요 특혜품목에서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등 양국 기업의 협정 활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표적 수혜품목으로 우리 측은 자동차와 금속제품, 호주 측은 육류 등을 꼽았다.

실제로 올 9월 대(對)호주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만8000대로 11.9% 증가했으며 알루미늄 역시 수출액에서 234% 올라 6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우리 측은 한반도 역외가공지역에 대한 논의가 보다 진전되도록 지침을 부여했다. 또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을 위해 내년 상반기 내 소관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호주 측은 우리의 법률서비스 시장개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양국이 모두 참여 중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한 협력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관련 예비협의도 추진될 전망이다.

아울러 양국 기업의 한-호주 자유무역협정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활용 현황 정보 공유와 아웃리치 활동 확대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합의했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