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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체결 이후 쇠고기는 호주산, 자동차는 유럽산 많이 팔려

FTA 체결 이후 쇠고기는 호주산, 자동차는 유럽산 많이 팔려

등록 2015.10.16 21:13

이창희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호주산 쇠고기와 유럽산 자동차를 가장 많이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6월 전국 25세 이상 59세 이하 국민 1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쇠고기 구입 경험자 422명 중 71.1%는 호주산을 구입했다고 답해 가장 많았고 뒤이어 미국산 24.2%, 캐나다산 3.3%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구입 경험자 84명 중에서는 48.8%가 EU산, 36.9%는 미국산을 구입했다고 응답했다. 호주와 캐나다산 구매자는 각각 1.2%로 나타났다.

와인과 맥주의 구입처 역시 EU가 각각 53.0%와 47.9%를 기록해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냈다. 견과류, 화장품, 간식류, 소형가전, 치즈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FTA 이후 소비환경에 미친 영향으로는 소비자문제 발생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총 5점 만점을 기준으로 FTA 이후 소비자 문제 발생이 늘었다는 응답은 3.6점, 피해에 대해 보상받기 어려워졌다는 응답은 2.7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 정보 수집이 쉬워졌다는 응답은 3.5점, 소비자 선택폭이 확대됐다는 평가는 3.9점으로 조사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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