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사 54개 중 33곳 상장 첫날 상승현재기준 첫날 종가 대비 상승은 10곳 불과공모가 대비 하락한 종목도 9곳에 달해
18일 뉴스웨이가 한국거래소에 요청해 제공받은 ‘올해 신규상장 종목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54개 기업 중 33개 기업의 주가가 상장 첫 날 공모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자료는 상신전자의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주목해 상장사들의 상장 당일 상황과 이후 주가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요청했다.
혁신 항체 신약전문기업 앱클론이 공모가(1만원) 대비 160% 상승한 2만6000원으로 장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산업자동화 솔루션 전문업체 알에스오토메이션이 158.3%로 뒤를 이었고, 이더블유케이(139%) 등이 공모가 대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신신제약(78.2%), 데이터솔루션(72.1%), 모바일어플라이언스(70.9%), 상신전자·코미코(65.4%), 힘스(65%), 아스타(57.5%), 서진시스템(49.4%), 와이엠티(47.9%), 디앤씨미디어(36.5%), 하나머티리얼즈(32.9%), 신흥에스이씨(30.3%), 순이다.
이어 이즈미디어(24.8%), 에프엔에스테크(24.6%), 보라티알(23.1%), 셀트리온헬스케어(22.7%), 필옵틱스(16.7%), 피씨엘(14.5%), 지니언스(12.6%), 브이원텍(6.8%), 컬러레이(6.6%), IBKS제8호스팩(4.0%), 에스엔피월드(3.3%), 덕우전자(2.3%), 신영스팩3호(2.0%), 에스디생명공학(1.7%), 삼양옵틱스(0.6%), 한화에이스스팩3호(0.5%), 하나금융10호스팩(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장일 당시 공모가를 넘어선 35곳 중 22곳은 17일 기준 현재 주가 역시 공모가 대비 상승기조를 유지 중이다. 다만 이들 중 10곳만이 당시 주가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일 당시 주가가 공모가보다 하락한 곳은 19곳이다. 유티아이가 -25.4%로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으며, 선익시스템(-19.6%), 야스(-18.7%), 유바이오로직스(-15.5%), 모트렉스(-12.8%), 서플러스글로벌(-10.8%), 아우딘퓨쳐스(-10.4%) 등이 10%가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상장 당시 주가가 공모가보다 하락한 곳 중 절반(9곳)은 17일 기준 현재에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합세를 나타낸 곳은 한국제5호스팩, 엔에이치스팩12호 두 곳으로 현재는 각각 공모가대비 2.3%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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