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이날 올해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은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10.7% 상승하는 등 수출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2분기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0% 내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이 이어지고 있고, 유가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수출 회복세는 유지될 전망이다”면서 “수출 선행지수가 전분기 대비로는 4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로는 2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수출 회복세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환율 변동성, 정치 문제로 인한 중국의 무역 보복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출 환경 급변 가능성도 상존해 수출 상승폭은 축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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