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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친환경 일번지 위상 지켜나간다

해남군, 친환경 일번지 위상 지켜나간다

등록 2017.02.28 14:56

노상래

  기자

올해 107억 5천만 원 투입, 친환경 인증면적 4,500ha 확대 등 28개 사업 추진

전국 최대 친환경 인증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해남군이 올해도 친환경 농업 1번지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올해 친환경 인증목표를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난 4,500ha로 정하고,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 등 28개 사업에 총 107억 4,900만원을 투입해 고품질 친환경 농업 육성에 나선다.

우선 친환경농업의 근간이 되는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해 유기질 비료 2만 6,732톤을 영농기 이전에 공급토록 하고 밭 토양환경개선을 위한 수단그라스 500ha 재배와 농업 부산물인 볏짚 환원사업을 실시한다.

또 친환경 인증에 따른 수수료 등 인증비용 90%를 지원하고, 친환경단지 장려금을 인증 단계별, 품목별로 ha당 70∼150만원씩 차등 지원해 품목별로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소비수요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관내 4,878ha의 벼 재배 논에 새끼우렁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생산비 절감과 농업 생태환경 보전에 나서며, 유기 및 무농약 등 친환경 직불제를 ha당 60∼120만원씩 지원하고, 친환경실천 농업인들의 소득 감소분 보전을 통해 친환경농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3월 7일부터 유기농 확산 교육과 친환경단지별 순회교육을 읍면별, 권역별로 실시하는 한편 영농작업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는 영농기록장 3,200부를 제작해 친환경 인증 전체 농가에 배부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를 기반으로 농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다져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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